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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72

여름이 준 선물 여름이 준 선물(마음이 자라는 나무 5)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유모토 가즈미 (푸른숲, 2005년) 상세보기 아들에게 권해야지. 사람에 대해서, 사귐에 대해서, 그리고 죽음에 대해서까지... 2009. 10. 21.
나이듦에 대하여 나이듦에 대하여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박혜란 (웅진닷컴, 2006년) 상세보기 여자 그리고 나이라는 부제가 있던 책. 가끔 사람들은 '난 몇 살때가 유난히 힘들었어. 그땐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라고 이야기들 한다. 그럼 난 할말이 없어졌다. 나이때문에, 나이가 버거워서라든가, 다가올 나이가 힘들다거나 하는 류를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 할 말이 없었다. 또 그런 대화에 끼어있으면 괜한 자책감도 생겨서 더 입을 다물게 한다. 나 막 살아왔나보구나, 이런 이 나이를 어떻게 먹었지... 그래봐야 그런 자책도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 나이의 숫자를 그때 그때 챙기지는 못했어도 나 역시 살아오면서 힘든 시련들을 이겨내기 위해 치열했던 순간들이 있었으니까... 후배가 나이듦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싶다며 같.. 2009. 9. 3.
포인트 벽지 붙이기 드디어 포인트 벽지를 샀다. 2통에 5,000원, 가장 싼 가격이지 않을까 싶다. 1통의 규격은 가로*세로 60*240cm인데 세로로 10cm정도가 남는 정도. 온도 및 습도 변화에 신축이 적고 벌레나 곰팡이에 대한 탁월한 저항력을 갖고 있다는 특징이 적혀있던데 사실이라면 딱 좋은... 시계근처가 습기에 자주 젖어 울고 곰팡이가 피었던 부분.. 원래의 벽지는 그대로 두고 위에 그대로 덧달라버렸다. 기존 벽지위에 덧바른게 애먹일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잘 뜯어낼 자신이 없어서. 뒷면의 이면지를 떼면 바로 붙일 수 있는 접착식인데 처음 붙일 때, 비뚤어지지 않게,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약간 어려울 뿐 그 다음부터는 마른 수건 하나로 쉽게 할 수 있었다. 시계를 중심으로 2통이 발라진 것인.. 2009. 8. 20.
귀가 하루전 제주에서 머무는 마지막 날 아이들은 일어나자마자 바로 각자가 찜해둔 게임기 앞으로 갔다. 약속대로 3시간동안 게임을 할 수 있는 날 쉬는 시간을 갖지 않겠다고 고집부리더니 알아서들 적당히(?) 쉬어가면서 게임질... 정말 3시간. 해수욕장에 가자는 말에 다들 고개를 설레설레... 그와중에 저번날 다 못보고 자버렸던 공룡특집 5부작 재방송이 발견되버렸다. 당근 봐야하는 아이들. 그렇게 할 것 다하고 집을 나선 시간이 3시? 외돌개를 들러 검은 내, 소정방폭포를 거쳐 문닫힌 용이식당까지.. 외식의 메뉴를 만장일치로 합의보지 못해 집으로 돌아오던 중 바로 집앞에서 전격적으로 합의^^ 다시 차를 돌려 해물칼국수집으로...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 샤워하자는 말에 협상을 하자한다. 샤워이후의 시간은 자유를 달라고.... 2009.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