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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첫눈(?)이 폭설

by 파란비 2021. 12. 19.

예보는 있었지만 하늘이 그리 흐리지 않아 빗나갈 것이라 여겼다. 뭐 와봐야 1mm라는데, 오더라도 뭔 일 있겠어싶었고.
마침 눈발이 날리자마자 출발한 꼴이었다. 그 눈발이 심상치않아 몇 번 집으로 돌아갈까 했는데 설마를 열심히 외치며 고!
눈 내리는 경치는 역쉬 집보다는 어디가 되었든 밖 아닌가.
그렇게 겁없이 가다가 20분만에 길을 돌아섰다. 그리고 고생 시작. 갑작스러운 눈에 차들은 모두 꽁꽁 긴장했고 우리 아저씨도 스트레스 최고점(갤럭시 와치 제공)을 찍었다. 본인은 극구 부인했지만. 운좋게 샛길을 쫓아 빠져나왔지만 이미 눈길에서 갇힌다는 것을 경험하고 말았다.
눈 내린 지 1시간 만에 차바퀴들이 돌고 있었다. 특히 1톤 트럭들은 맥을 못추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행히 무사히 집으로 귀가, 바로 공원으로. 하늘이 열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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