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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준서네 가족신문

by 파란비 2009. 4. 20.



올레길을 걷고 돌아와
함께 가족독서신문 만들기 숙제를...
이런 숙제를 함께 준비하는 것, 이제 곧 드물어지겠지.
준서, 벌써 6학년
벌써 13살

잠자리에 들며 오랜만에 입맞춤 하자고 했다.
그리곤 누군가와 첫키스를 하거든 이야기해달라고 싱거운 부탁을 던져봤다.
조그마한 아기로 태어나 잘 자라서 누군가와 사랑을 하고 입맞춤 했다는 소식을 듣고 싶다고.
답은 없고 그냥 웃기만 하는 것이 이야기 해줄 것 같지 않다.
혹시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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