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19

평영과 지적사항 드디어 평영의 문제점을 찾은 것 같다!자세가 안정적이라는 평을 듣는 반면 평영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다른 영법에 비해 힘도 들어가는 것이 느껴져 답답했었는데 오늘 강사로부터 새로운 지적을 받았다. 손을 모아 찔러넣듯 수면으로 들어왔다면 쭈욱 뻗고 바로 손을 벌려서 몸을 띄워야한다고. 그래야 물을 빨리 모으고 그 힘으로 상체를 들어올릴 수 있다고! 나는 이제까지 모은 손 자세로 글라이딩 끝까지 진행했고 그 모은 상태에서 물을 모아 몸을 들어올리는 동작을 해왔던 것. 물을 모으는 팔동작이 너무 길었던 것이다. 입수 후 모아진 손을 바로 벌리는 데 최대한 많이 벌려도 된다고 한다. 지적 받고 다시 평영을 하는데 일단 속도는 모르겠는데 평소보다 힘이 덜 들어가는 느낌! 자유수영시간의 거의 반은 평영만 연습해도.. 2017. 8. 1.
카르페 디엠 현명할 것을, 포도주는 그만 익혀 따르고짧은 인생, 미래에 대한 기대는 줄이게. 지금 우리가 말하는 동안에도시간은 우릴 시기하며 흐른다네.현재를 잡게 carpe diem내일을 믿지 말고. - 호라티우스 2017. 6. 20.
꿈꿀 수 없는 곳 쭈욱 되새겨보면 난 뜬구름을 잡았었다.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시작하기보다는 다른 자리가 출발점이기를 바라며 뿌리도 근본도 없는 꿈을 이야기했었다. 현실과 이상의 차이로 좌절하는 것인양 포장하기 좋게. 내가 서있는 현실을 비루하게 만든 것은 바로 나. 꿈꿀 수 없는 곳에 서 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 난 불만과 좌절로 낭비하고 말았었다. 운이 좋게도 그나마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은 내 노력에 비해 값진 보답을 주었던 사람들이 있어서. 이제 그 사람들 곁에서 떠나왔으니 채울 수 있는 것은 온전히 나의 노동뿐이며 이제 자신의 삶을 채워나가야 할 아이가 나에게서 배울 수 있는 유일한 것이어야한다. 2017. 4. 4.
인과 지 번수가 '인'이란 어떤 것인가를 묻자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또 '지'란 어떤 것인가를 묻자 공자는 말했다. "사람을 아는 것이다" - 논어, 안연 버스에서, 막 탑승한 70대 할머니가 버스 승강장 바로 뒤 죄석에 앉아있던 30대 남성에게 자리를 비껴달라고 했다. 앉아있던 남성이 뭔가를 이야기했는데 할머니는 비어있던 통로쪽 자리에 짐을 놓고 그 안쪽에 앉아있던 남성이 비켜주기만을 기다리고. 곧 남성이 일어났다. 할머니는 남성이 비켜준 안쪽 좌석으로 짐을 밀고 통로쪽 좌석에 드디어 앉았다. 남성은 자리를 비켜주고 승강장쪽 양 기둥을 잡고 서있었다. 곧 내릴려나보다. 그래,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앞쪽 빈좌석으로 어떻게 가 앉았다. 그렇.. 2017.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