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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프랑스 오리지널 뮤지컬 콘서트 -서울 첫날

by 파란비 2021. 11. 7.

일찍 와서 마땅한 대기장소없이 기다려야한다거나 일부러 서둘러 온 이유인 사진 전시조차 제대로 준비 안된(바닥에 내팽겨쳐진) 것을 본다거나 하는 것까지는 공연에 대한 기대감으로 참아볼까 했는데… 늦는 사람을 위해 15분 늦게 시작한다고?!
오랜만에 보는 장날 풍경인줄…
공연이 시작됐는데 무대 코앞의 객석으로 이동을 허용하고 거리두기를 위해 비워둔 좌석에 앉아 촬영을 하고자녀분이 핸드폰을 켜고 보는 것을 방치하니 참다 참다 옆좌석 분이 스텝에게 정리를 요청한 듯… 이 스텝은 또 정확히 내용을 전달하지않아 두번세번 이야기해야했고… 핸드폰을 보고 있던 자녀분은 삐졌는지… 내 앞좌석에서 공연중에 펼쳐진 일이다;; 난 괜찮은데 무대위의 출연진들은 얼마나 기가막혔을까.

공연은 오케스트라 연주부터 일단 감동… 내 귀가 그리 고급지지 않아 뭘 평할 입장은 아니지만 공연 내내 즐거웠다. 아무리 좋은 음향장비도 역시 현장 무대를 따라갈 수는 없나보다. 공연을 본지 벌써 이틀이 지났는데 머릿속에서는 이 곡, 저 곡들이 계속 재생버튼을 누르고 있다. 그래서 내친김에 노트르담 드 파리까지 예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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