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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

8월 18일 가을 진입! 지난밤 열었던 창문을 새벽에 닫았다. 한기가 참을만한 것이 아니었기에. 머리 위로 따가운 햇볕 가득한데 옷자락 사이로는 서늘한 바람이 살랑거린다. 가을인 건가?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한 건가? 그리고 시작된 비염, 간질거리는 코와 재채기. 몸이 눈치를 챘다. 계절이 바뀐다는 것을. 여름이 일찍 끝나버린 느낌이다. 가을이 끝나기 전에 ​짐을 줄이고 다시 겨울을 맞을 채비를 하자!! 2019. 8. 19.
하기 싫은 일 하기 싫어서 차일피일 미뤘다. 생각만으로도 복잡해서 이 핑계 저 핑계 대고 하지 않을 구실만 찾았다. 내 몫이 아니라고 선을 그어나서 더 하기 싫었는지도. 그래도 이왕 마음써서 해주는 일 깔끔하게 해주고 싶은데 사실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 그런데 ‘에잇 해버리자’ 맘 먹고 시작하니 예상보다 너무 간단하게 끝나버린다. 머릿속으로 생각해서는 도저히 답이 안 나올 것 같아 종이를 펼쳐놓고 선과 글자, 기호를 써나가니 답이 쓰윽 나와버린다. 뭐냐... 난 머리도 안좋은데 왜 머리로 판단했을까! 습관인가. 고쳐야하는데... 이젠 고칠 때도 됐는데. 2019. 7. 30.
소원을 빌고 ​ 여전히 많은 소원들 여전히 변함없는 소원들 간절함만 더해진다. 2019. 6. 17.
왜 꽃들이... ​​ 꽃잎이 아니라 꽃들이 떨어지고 있다. 2019.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