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9 네번째 심장초음파 ‘오우 많이 좋아졌네’라고 말했다. 애써 ‘좀’이라고 다시 수정했지만 들어버렸다. 감탄마저 섞여있던 의사의 리액션을.. 그의 심장에 맞댄 내 손의 느낌이 맞았던 것이고 그의 차분한 호흡이 이미 변화를 가리키고 있었다. 좌심실박출량은 32라고 했지만 그 수치에 너무 연연하지 말란다. 다른 부분들, 판막이 새던 것도 많이 줄었다며 호전됐음을 격려해줬다. 약은 늘리지 않기로 했다. 늘렸다 쓰러진 적이 있으니... 사실은 약을 더 줄이고 싶다. 지난 검진때도 증상에 비해 약을 못쓰고 있다고 심장이식을 얘기했지만 오히려 더 나아지지 않았는가.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고 1주일에 적어도 3번은 40분에서 한 시간은 걸었던 것, 그리고 나도균 한의원의 적극적인 치료 덕분이다. 처음 쓰러졌을 때 치료를 맡았던 의사.. 2019. 4. 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