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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76

시침 주의사항 바늘이 휘는 건 쓸데없는 힘이 들어간다는 거란다. 힘 좀 빼자. 2013. 11. 6.
대관령양떼목장 입장료 4000원이 건초주기체험료다. 입장티켓을 잃어버리면 건초주기체험은 못하는 것이고.. 커다란 눈을 맞추며 다가오는 녀석들을 그냥 지나쳐오는 건 넘 아까운.. 나와 그는 바닥에 떨어진 건초도 쓸어모아 계속 주었다. . 녀석들 손은 물지 않고 건초만 쓸어간다. 혀 느낌은 별로 느껴지지 않고 끈적거림도 없다. 손 씻는 곳이 따로 있어 충분히 손을 내밀어도 된다. 어떤 녀석들은 덥썩 바구니속으로 입을 들이대는 성급함도 있었다는 2013. 11. 4.
보헤미안 두번째 방문, 커피를 좋아하는 그를 위해. 경포대와 가깝기도 하고.. 메뉴판의 커피 소개 문구가 즐겁다. 난 인도 아라비카, 반전 맛.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마실 수록 끌리는.. 그는 페루.. 커피만 마시고 바로 일어섰다. 굳이 그곳에서 오래 시간을 보낼 생각이 아니라서.. 손님이 많은 곳.. 그곳 벽 모서리엔 예쁜 담쟁이가... 2013. 11. 4.
초당순두부 어제 강행군의 피곤이 풀리지 않았는지 경포대는 아무 감탄사도 없이 눈길 한 번으로 끝내고 뒤돌아섰다. 입맛은 바닥으로 떨어졌는데 끌려따라들어간 초당순두부. 아침은 몇숟가락 먹지 않는 오랜 습관에다 피곤때문에 맛을 못 느낄 줄 알았는데.. 모두부와 순두부찌개에 배가 부르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먹어버렸다. 덕분에 내리 누르던 피곤도 가시고 기분도 한결 나아지는~ 식사후 잠시 식당 앞마당을 소화도 시킬 겸 거닐었는데 괴암나무라는 첨보는 나무가.. 감나무인데 열매는 도토리마냥 작고 떫은 터라 서리 내린 담에 딴다고.. 2013.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