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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텀블러에 맞아서

by 파란비 2016. 12. 4.

텀블러를 떨어뜨렸다. 엄지발가락위에.
그 통증이 얼마나 오래갈까싶었고 서둘러야해서 잠시 잊었다. 그로부터 2시간뒤 통증은 종아리까지 뻗쳐올라왔다. 엄지발가락을 맞았을 뿐인데 발등이 뽀개지는 통증이라니. 맛집에 가서 저녁을 먹는데 첫숫가락만 즐겼다.

8시간뒤, 한밤중. 텀블러에 맞아 응급실에 가다니..
통증과 맞먹는 진통제를 맞았다.
x-ray 결과 골절은 없단다. 다만 통증을 잡아줄 기브스를.

그로부터 4일간 불편했지만 그 뽀개지는 통증은 피할 수 있었다.

참고로 핸드폰으로 발등을 맞은 동료는 3주째 통증에 시달린단다. 텀블러에 맞았다고 핸드폰에 맞았다고 병원가는 것 참을 일이 아니다.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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