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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믹스커피 거절

by 파란비 2011. 11. 26.
끊을 수 없을 것 같았다.
학교 자판기로 시작해서 바쁠땐 하루 7잔까지 흡입하기도 했던. 최소 3잔은 먹어야 정신이 깨는 것 같던 그 믹스커피가 이젠 한잔만 마셔도 입에서 단내가 나는 듯하고 속이 불편해진다. 나이에 의한 자연스러운 반응인지 아님 건강에 대한 걱정이 앞질러 간건지 모르겠으나 끊어지니 좋다. 중독이라고 생각했던 것들... 약간 우습게 보인다.
때되니 작별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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