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0이 되어가니 대충 18,200일 정도 살았나보다.
그런 날들중 이 순간은 또 특별하다. 장관의 노을이 아닌 덕분에 수선피우지 않고 편안히 마주보며 이 순간이 행복하다고 감사해하고 있다.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여름밤의 시원한 바람을 누리며... 당신과 너의 목소리를 듣고. 잔잔한 평화를 감사히 넉넉히 누린다.
가끔 이런 날도 있어야한다. 일상이 특별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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