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할까 미리 생각해두고 싶었지만 딱히 그럴듯한 것은 세우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직장인이라는 신분이...
이미 몇차례 날을 비웠기 때문에 오늘까지는 좀 무리가 아닐까 싶어서.
오늘을 위해서 하루는 좀 아껴둘껄..
작년에 약속해둔 산에 오르는 것은 미뤄야하나..
대신 엄마와 아침 일찍 통화했다.
감사하다고...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경험할 수 있게 해줘서...
어제밤에는 거울속에 내 얼굴을 잠시 들여다보았다.
'난 내 얼굴에 무엇을 깃들게 했을까'라고 쳐다보는데 ㅎㅎ
오늘, 난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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