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

두통이 오는 이유

by 파란비 2007. 9. 16.

그제, 어제, 오늘까지 3일째 두통이다.
도저히 참기 어려워 두통약을 먹은 후론 미칠 것 같았던 통증은 없어졌지만 머리는 맑지 못해 무겁고 슬쩍 슬쩍 지끈거린다.
그 슬쩍 슬쩍때문에 다시 통증이 시작될까봐 깜짝 깜짝 놀라기도 한다.
이유가 뭘까.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두통이 오는 이유는 뭘까.
한의원에서는 과로와 위의 미세혈관의 출혈에 의한 영양부족이랄 수 있다는데..
현대인은 어쩔수 없는 경우를 빼곤 영양부족이 오기 어렵단다.
그래서 과로와 미세혈관출혈이라는 걸 추측해본단다. 추측...
두통과 함께오는 무력감과 솜이 젖듯 무겁게 가라앉는 내 몸이 무얼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있어서 일까.
가끔 마음의 번잡함을 몸이 알아서 동감하고 달래주기도 했는데 그런 것들의 새 방식인걸까.

'2007'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7년 추석날 새벽꿈.  (0) 2007.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