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알기 어려운 꽃이름 - 등심붓꽃
파란비
2009. 4. 30. 01:22
4.29 재보선 투표결과를 보고 잠들 생각으로
쉬엄 쉬엄 찾는다는 것이 무려 6시간에 걸쳐
꽃이름을 찾아 인터넷을 헤맸는데 끝내 이 꽃의 이름은 찾지 못했다.
분명한 것은 친구가 말한 제비꽃은 아니라는 것.
4월 26일 서귀포의 한적한 도로변 가로수밑에 피어 있었던 꽃.
꽃 넓이는 고작 1,5cm 정도.
누군가 가르쳐주길 애타게 기다릴 수 밖에
카페에 가입해서 올려야하나...
아무래도 우리 들꽃은 아닐 것 같다는 느낌.
이러다 내 블로그에 이름모를 꽃들만 잔뜩 쌓이는 것 아닐까.
이왕 카메라에 담아온 것, 이름 정도는 알고 싶은데.
늦은 밤, 오랜만에 정치면 기사가 그나마 읽을만하다.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에서 꽃과 관련된 책들을
거의 다 열람할 즈음 찾았다.
등심붓꽃!
며칠전 갔던 올레 1코스의 말미오름엔 가득 피었던데.
꽃이름들, 정말 찾기 힘들다...